1‘퍼펙트 싱어 VS’ 최고점 기록, ‘불후의 명곡’에서의 연이은 최종 우승, ‘복면가왕’ 출연 등 여러 음악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리틀 이선희’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감회가 어떠셨나요?

2014년 4월 ‘불후의 명곡 이선희 편’ 출연 이후에 ‘리틀 이선희’라는 댓글을 처음 보았어요. 과분하면서도 영광스러운 수식어라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요.
지금도 그 수식어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 하루하루 정말 열심히, 행복하게 음악 작업을 이어가고 있어요.

22010년 ‘베베 미뇽’의 메인 보컬로 데뷔, 2011년 솔로 아티스트로 전향 후 이어온
꾸준한 활동을 통해 발표하는 곡마다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는 명실상부
‘음원퀸’ 자리에 오르셨습니다. 본인의 삶에 있어 ‘노래’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나요?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해야 하는 큰 숙제 같아요. 쉽게 정답을 찾을 수 없지만
그렇다고 멈출 수도 없어요. 그만큼 저에게 노래란 삶에서 떼어낼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의미가 있어요. 가수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 전, 아주 어렸을 때부터
늘 노래와 함께 해왔기 때문이죠.

313주 연속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한 드라마 ‘또 오해영’의 OST ‘꿈처럼’을
비롯하여, ‘구르미 그린 달빛’, ‘호텔 델루나’, ‘미스터 선샤인’ 등 여러 드라마
OST에 참가하셨습니다. OST 작업만의 매력이 있다면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다른 장르를 통해서 제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것 같아요.
극 중 상황에 저만의 해석을 더해서 OST를 부르다 보면 저도 연기한다는
기분이 들어요. 사실 원래부터 드라마를 챙겨보는 걸 굉장히 좋아했어요.
이야기가 절정으로 흘러갈 때 나오는 OST 덕에 더욱 몰입하곤 했죠.
그래서인지 지금껏 다른 가수분들이 부른 OST가 나오는 드라마를 보다가
처음으로 제가 부른 OST가 삽입된 장면을 보았을 때는 감정이 벅차올랐어요.

4정통 발라드부터 R&B 팝,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훌륭하게 소화해내는 다재다능한 뮤지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 장르에 도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궁금합니다.

무엇보다 노래를 정말 좋아하고, 노래를 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기 때문이에요. 꾸준한 노력을 통해 발전해 나가는 제 모습에서 느끼는 성취감이 정말 순수하게 즐거워요.
‘음악이 내 길이 맞을까?’ 고민하던 시기,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면서 다시 한번 제 정체성을 확실히 깨닫기도 했고요. ‘벤(BEN)’이라는 가수가 가진 넓은 스펙트럼을 많은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과 도전을 하고 싶어요.

5폭발적인 성량과 애절한 음색으로 섬세한 감성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체력 관리와 컨디션 조절이 필수라 생각됩니다. 본인만의 특별한 컨디션 관리 방법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충분한 수면과 꾸준한 연습. 너무 정석적인 방법일까요? (웃음) 스스로에게 엄격한 편이라서 개인 무대는 물론, 뮤지컬 같은 대형 무대에 오를 때마다 늘 ‘누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본적인 자기 관리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6W재단 이사장 ‘이욱’님과 결혼 발표 후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결혼 전과 후 어떤 부분이 가장 많이 달라졌나요?

아직은 그냥 연애하는 기분이에요. 코로나 19로 인해 결혼식이 연기되어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고 있는데 신혼 생활을 갓 시작한 부부라 그런지 잘 실감이 안 나더라고요. (웃음)
그래도 집에 돌아오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이 참 설레는 것 같아요.

7평소 감각적 센스가 돋보이는 스타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신혼집
인테리어의 전반적인 무드 구상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요소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저에게 집은 '안정감을 주는 휴식 공간'이에요. 딱 들어섰을 때,
포근하면서도 따스한 느낌이 전달되길 바랬죠. 그래서 어떤 색감을
사용해야 모던하면서도 따뜻한 무드가 완성되는지, 어떤 컬러들끼리
배치해야 자연스러울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어요.

8크라운구스 청담 부띠크를 방문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크라운구스는 인테리어나 고급 가구에 관심이 많은 주변 지인들의 추천을
통해 눈여겨보고 있는 브래드였어요. 저 역시 휴식의 중요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기에 침구 선택에 예민한 편이거든요. 신혼집 혼수는 품질과
정통성을 모두 갖춘 곳에서 장만하고 싶었는데 마침 그 조건에
크라운구스가 딱 맞아떨어져 방문하게 됐어요.

9크라운구스의 '코르돈 컬렉션 그레이'와 '필로우샴 소포르 그레이'를 선택하셨습니다. 사용 호 만족도는 어떤가요?

크라운구스 제품은 수면과 휴식이라는 본질에 충실하면서, 미학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았어요. 몸을 전체적으로 따스하게 감싸주는 구스이불의 보드라운 촉감이 매우 만족스럽고,
코르돈 컬렉션의 깔끔한 디자인 덕에 방 안 분위기도 한층 더 산뜻해졌죠. 크라운구스 제품 덕에 매일 편안한 밤을 보내고 있어요.

10앞으로의 목표나 새로운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금 당장은 얼른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제 노래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을 콘서트장에서 직접 만나 뵙고 싶어요. 그보다 장기적인 목표라면, 언제 어디서나 제 노래를 찾는 분들이 늘
함께 계셔 주시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서 저 역시 꾸준히 좋은 음악과 함께 인사드릴 계획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