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PROJECT


Parallel Space

Installation Art

4 × 4m

Mixed Media

2019
김세중 작가의 작품에서 ‘공간’은 중요한 키워드이다.
회화의 구성요소인 점, 선, 면, 프레임, 빛, 오브제, 그림자 등을 쌓고,
끼워 넣고, 세우고, 연결하고, 비틀고, 뚫고, 연마하여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낸다. 결과적으로 작품 안에는 회화적인 요소와 조각적인 요소,
실제하는 물상과 그림자인 허상이 공존하게 되며 이러한 이질적인
요소들의 결합을 통해 작가는 전혀 다른 형식을 만들어 내고자 한다.
회화적 구성요소를 입체적으로 해석하는 동시에 빛과 그림자를 통해
다시 평면으로 환원시키는 시도는 회화에서 공간을 어떻게
해석하고 재현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작가의 답변이다.

크라운구스는 작가의 작품에서 연결 되어진 ‘공간’에 대한 또 다른
해석을 선보인다. 침실은 꿈을 꾸는 공간이자 일상의 사건들이 발생하는
즉, 실재와 허상의 경계에 맞닿아 있는 공간이다. 작품에서 침실을
연상시키는 침대는 일상적인 공간을 구성하는 요소로써 작용한다.
신비롭고 몽환적인 느낌이 강렬한 블루 스페이스는 침실의 일상적인
색깔을 지우고, 이질적인 요소들의 조화를 통해 가상의 공간에 대한
새로운 시각적 효과를 부여한다. 블루 스페이스는 일상적 경험과 심리적
경험이 교차하는 공간이자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공간으로써 실재와
환영의 경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오브제 위로 교차하는 하얀
평행선은 관객에게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지각하게 함과 동시에 무한히
확장되는 공간과 무의식의 세계에 대한 탐구를 은유적으로 담고 있다.
Reconstitution of space No.15 (Blurring Blue Light 1)

Urethane coating, aluminum mesh, acrylic, cotton

130 × 130cm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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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ORMANCE

Illusory Extension

 

PATRON

ISEA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