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우측으로 자리잡은 키친과 다이닝 플레이스.

베이스 톤은 거실과 같은 화이트 베이지 컬러로 맞추되

측면에 거울을 배치하여 공간의 변화를 꾀했다. 

블랙 컬러의 의자가 포인트인 6인용 직사각 테이블과 

불규칙한 쉐입의 행잉 조명이 선사하는 리듬감이

다이닝 플레이스를 더욱 풍요롭게 가꿔준다.

구조적으로는 조리가 이루어지는 키친과 

식사가 이루어지는 테이블을 분리하여

불필요한 소음과 냄새를 차단하는 효과를 냈다.

은은한 조명과 어두운 컬러의 벽지로 차분하고 정적인 감각을 살렸다.

가구 또한 침대와 사이드 테이블, 1인 소파만 두어

오로지 휴식만을 위한 공간으로 꾸렸다.

프레임과 침구, 쿠션은 모두 자연스러운 베이지 컬러를

톤온톤으로 매치해 그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파가니니의 변주곡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크라운구스의 드 랑 컬렉션 시에나 골드 컬러 침구는

정갈하고 섬세한 호텔식 베딩 연출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시각적 안정감을 주는 직사각형 샴과 셀린느 쿠션,

호텔컬렉션 쓰로우&블랭킷 보스크가

호텔식 베딩 스타일링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2층 거실에는 게더링을 위한 소파와 테이블 등을 배치했다.

차분한 블루 컬러의 소파와 결을 같이하는 

유니크한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고,

옐로우톤 화병과 쿠션으로 공간에 볼륨감을 주었다.

스탠딩 조명과 큼직한 크기의 원형 러그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해

가족들이 쉽게 머물러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은은하게 스며드는 채광을 만끽할 수 있는 2층의 메인 베드룸.

넓은 통창 밖으로는 전용 테라스와 아름다운 조경이 펼쳐진다.

가장 먼저 시선이 닿는 침대부는 화이트&그레이톤 침구의 매치와

무드 스탠드의 조화를 통해 정갈한 아름다움을 한껏 끌어올렸다. 

사용된 베딩 제품은 크라운구스 코르돈 컬렉션

그레이와 자덴느 컬렉션 그레이. 

침대와 마주보고 선 리클라이너는

침구와 어울리는 모던한 디자인으로 셀렉했다.

전체적인 조화를 헤치지 않으면서도 공간에 입체감을 부여하는 

아트 액자와 오브제들은 세련되면서도 균형감 있는 무드를 연출한다.

자녀를 위한 세컨드 베드룸은 창밖으로 불어오는 산들바람처럼 

부드러운 톤의 컬러를 섞어 은은한 무드를 연출했다. 

민트 그레이 컬러의 패브릭 소재로 마무리한 베드 프레임과 

크라운구스 코르돈 컬렉션 민트를 매치해

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비슷한 톤의 사이드 테이블을 양쪽에 두어 편의성을 더했다.

채도가 강하지 않은 오렌지 컬러 소파는 

창밖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조경과 어우러져 

보다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완성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