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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온전한 쉼의 미학이 깃든 공간, 도고 스테이
WRITER 크라운구스 (ip:)
  • DATE 2022-04-25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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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O STAY



Interview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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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 Manager of DOGO STAY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길을 따라 올라가면

마주할 수 있는 순백의 독채 하우스는

오롯이 방문자를 위해 비움으로 채워진다.


넓은 통창으로 밤 하늘을 수놓은 별을 보며

흘러가는 시간 속에 온전한 휴식을 느낄 수 있는 공간.

고요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도고 스테이를 소개한다.






  






1. ‘구공 스테이’에 대하여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구공스테이는 주식회사 구공이 쌓아온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공 만의 감성을 담아 고객님들의 온전한 '쉼'과 

새로운 일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활력을 제공해 주는 공간입니다.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프라이빗한 나만의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은 추억을 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2. 차분한 화이트톤, 완벽히 독립된 정원, 자쿠지 등 머무는 이를 위한 배려가 느껴집니다.

공간을 구상하실 때 가장 결정하기 어려웠던 부분이 무엇인가요?


저와 아내가 구공스테이 도고를 지으면서 다루다(주식회사 구공의 자회사이며 인테리어 회사)와 

가장 많이 고심한 부분은 공간감입니다. 

아내의 로망인 언덕 위 하얀 집이라는 메인 콘셉트에 

누구의 간섭을 받지 않고 오로지 독채로서의 기능을 강조하면서 

완벽한 휴식을 위해 존재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가장 결정하기 어려웠던 부분은 채우는 게 아닌 비우는 것이었어요. 

1층 65m2, 2층 45m2라는 넓지 않은 총 30평의 공간을 

비워내고 덜어내는 선택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공간을 구성하고 디자인을 구상하며 여러 가지 아이디어와 

소품으로 가득 채웠던 공간을 “꼭 필요한가”라는 물음으로 

다루다 이향관 대표님과 역발상 끝에 하나하나 비워가는 과정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비움과 덜어냄으로 

여백이 살아나고 오로지 나를 위해 존재하는 공간이 만들어지더라고요. 

비우니 번잡하지 않고 마음이 차분해지는 공간으로, 

쉼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재 탄생되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3. 구공 스테이 도고 탄생 과정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제가 스테이를 생각하기 전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어요.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운영의 어려움이 가중되어 고민하고 있었지요. 

그전부터 단독주택이나 에어비앤비 등 숙박업에 관심을 가지곤 있었어요. 

어느 날 아내가 “구공에서 스테이 사업을 준비 중이래” 하더라고요. 

주식회사 구공은 느낌 있는 건축 디자인의 카페 프랜차이즈로 

천안아산지역에서 유명세를 얻고 있어서 알고 있었거든요. 

특히 아내가 구공과 함께 일하는 다루다의 인테리어 느낌을 좋아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요. 잘 됐다 싶었지요. 

그렇게 한 달 정도 아내와 함께 고민하고 2021년 4월에 

천안의 구공 본사에 찾아가 이정원 대표님과 만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그때 아내가 구공의 스테이 사업 구상을 읽지 않았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겠지요. 












4. 1층과 2층에는 각기 다른 소재가 사용되었는데, 두 공간의 키워드는 각각 어떻게 되나요? 


1층은 수공간(대욕조)과 화장실, 샤워실, 주방이 있는 기능적인 공간이에요. 

물과 습기에 강해야 하는 공간이지요. 다루다 이향관 대표님과 

여러 재질의 자재를 고민하다 바닥과 벽을 타일 시공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일반적인 타일은 돌로서 좀 차가운 느낌이 들잖아요. 

그래도 메인 콘셉트인 차분한 화이트톤을 지키면서 너무 차갑지 않은 느낌이 필요했어요. 

또한 물이 있는 공간이니 미끄러지는 안전 부분도 염려되더라고요. 

추천해 주신 포세린 타일과 우드톤 타일은 기능적인 부분뿐 아니라 

색, 질감, 사이즈 등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수공간(대욕조)과 

화장실, 샤워실의 한쪽 면에 포인트로 올린 우드톤 타일은 자칫 지루해지거나 

차가울 수 있는 화이트톤의 느낌을 따뜻하고 안정되게 잡아주면서 

미끄러지지 않는 화이트톤 포세린 타일과 잘 어울려 너무 좋았습니다. 


2층은 잠자리가 있는 공간이에요. 1층 보다 더 따뜻한 느낌을 주고 싶었습니다. 

정남향의 큰 통창에서 따뜻한 빛이 내려오며 포근하고 따뜻한 

이불 속에서 잠이 깰 듯 말 듯한 그 간질간질하며 좋은 느낌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벽은 화이트 톤이지만 바닥과 침구 라인 등은 우드톤을 써서 

1층보다 더 따뜻한 느낌을 강조했고 오른쪽 벽을 라운드로 굴곡을 지게 마감해서 

부드러운 느낌을 받으시게 하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침구였어요. 

침대에 누우면 정말 폭 감싸주는 느낌과 침구가 피부에 닿을 때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느낌을 드리고 싶었거든요. 아내의 강력 추천으로 

크라운구스를 알게 되었고 청담동 매장에 직접 방문하여 체험해 보고 결정하게 되었지요. 











5.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을 소개해 주신다면 어디일까요? 


2층 통창과 침대 공간입니다. 아침에 늦잠 자고 해가 비칠 때 

정말 빛이 나를 감싸준다고 표현되는 그 느낌이 있거든요. 통창을 통해 

정원과 주변을 둘러보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밤에 정원등이 꺼지면 밤하늘을 봐요. 

맑은 밤하늘에 떠있는 달과 쏟아질 듯한 별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6. 크라운구스 베딩 컬렉션을 선택해주신 이유가 있다면? 


말씀드렸듯이 2층 베딩 공간에 대한 걱정이 많았어요. 

정말 포근하고 편안한 잠자리를 원했거든요. 아내의 도움이 가장 컸습니다. 

크라운구스를 알려주었으니까요. 청담점에 방문해 보고 

로열 웨딩 컬렉션 소포르 화이트 색상으로 바로 결정했습니다. 


침구 위에 누웠을 때 포근함, 맨 살결에 스쳐지는 부드러움, 

덥지 않고 따뜻한 아이더다운 이불, 모든 면에서 정말 잘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4월 1일 정식 오픈 전에 지인들부터 모셔서 운영해 보고 있는데 

아무런 말 하지 않아도 제일 먼저 침구부터 뭐냐고 물으시더군요. 











7. ‘쉼’에 대한 본인만의 철학을 공유해주실 수 있나요? 


누군가에겐 ‘쉼’이 바쁜 일상에서 하지 못하던 무언가를 하는 것일 수 있겠지만 

저에겐 말 그대로 쉼이라고 생각해요. 무엇인가 할 수 있으나 

타의가 아닌 나의 의지로 하지 않는 것, 나에게 주어진 ‘쉼’이라는 

이 시간을 온전히 내가 누리는 것, 그리고 가만히 누워서, 가만히 앉아서 

바쁘게 흘러가는 시간이 아닌 나의 감정과 나의 생각이 

온전히 나만을 위해 존재하는 그 시간. 그게 ‘쉼’인 거 같아요. 


그리고 그 시간을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누린다면 그것이 바로 행복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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