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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예술이 빛이 된 공간, 플로팅 하우스
WRITER 크라운구스 (ip:)
  • DATE 2022-11-22 11: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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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ATING WALL HOUSE



우리는 빛 그 자체를 볼 순 없지만 

사물에 부딪혀 드러내는 그 모습을 통해 

정형화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만난다. 

의도적으로 대지와 가깝게 설계된 하우스 곳곳에는 

시선을 압도하는 조명이 마치 갤러리와 같은 

특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공간을 밝히고 있다. 

현관 입구부터 통일되게 이어지는 수직의 빛들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플로팅 하우스. 


비움으로서 비로소 채워진 이곳은 차분한 절제미가 

공간 가득 내려앉아 지금 이 순간만을 기억 속에 남긴다. 

감정의 깊은 심연을 상상하며 본원적 아름다움을 

구체화한 플로팅 하우스를 만나보자. 











간결한 직선의 교차로 일궈낸 심플함의 미학은 

인간을 자그마한 존재로 만드는 자연의 순리를 고스란히 따랐다. 

천천히 흐르는 자연의 시간 속에 녹아든 건물 외관은 

그 자체로 순백의 미술관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건물로 들어서자마자 빛의 기둥이 펼쳐지는 이곳은 

규칙적인 배열을 따라 자리 잡은 브래킷 라이트로 

은은한 실루엣을 부드럽게 연출한 테라스다. 


벽은 특유의 결을 더해 재료들의 독특한 질감과 

패턴을 보여주는 미장 마감 방식인 스터코를 택했다. 

창과 외벽 사이에 위치한 나무 데크는 계절의 변화를 목격하고 

자연이 지닌 생명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때로는 공간을 모두 

쓰는 것보다 내어줄 때 더 넓어질 수 있다는 역설적 생각에 미치게 한다. 











따스한 전구색 간접조명과 오랜 시간 트렌디함의 대명사로 

사랑받는 다채로운 색감의 테라조 타일은 

현관을 들어선 이들에게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현대적 감각을 불어넣은 거실은 통창을 설치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풍광을 집으로 온전히 들이고자 했으며 

다운라이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빛이 잔잔히 스며들게 한다. 

플로팅 하우스에 어둠이 찾아오면 

빛을 끌어안은 평화로운 풍경이 두 눈 가득 자리한다. 












다이닝룸은 일체의 장식이 없는 미니멀한 

오픈형으로 디자인적 위트가 돋보인다. 

사계절 내내 부담 없는 컬러인 새틴 그레이 색상의 

빌트인 냉장고와 대리석 아일랜드가 공간의 중심을 잡아준다. 


내추럴한 컬러가 특징인 상하부장에는 

간접조명을 매립해 온기를 더했으며 

아일랜드 테이블 내 절제된 라인이 돋보이는 

니켈 싱크 수전으로 군더더기 없이 멋스러움을 채웠다. 












구름과 별빛을 구현하고자 했던 오너의 의도답게 

조명과 자연광의 조합 아래 차분하고 진중한 무드로 완성된 침실. 

하얀 캔버스와도 같은 소포르 컬렉션 화이트에는 

매일 밤, 달과 별무리가 내려앉을 것이다. 


창조적 예술관을 거쳐간 베딩 컬렉션에는 

미학적 감성이 고스란히 깃들어있다. 

크라운구스는 예술적, 철학적 세계로부터의 환원을 통해 

매일 누군가의 일상에 아름다운 집념을 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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