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우 눈을 뜬 아침, 부랴부랴 대문을 열고 나간 후 쏜살같이
시간의 통로를 지나면 비로소 마주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
온전히 내면의 감정에 충실할 수 있는 이 공간에서 보내는 여유가
좋았기에 하나 둘 애정 하는 것들로만 가득 채우기로 결심했습니다.
침실의 전반적인 이미지를 결정하는 침구는 그중 가장 중요한 요소였죠.
은은한 조명 아래 원하는 디자인의 호텔침구, 그 속에 몸을 뉘면 어설프게 흉내 낸
구스이불들과 달리 몸을 짓누르는 무게감도 느껴지지 않았고 부드러운 촉감만이 몸을 감싸주었습니다.
침실에 온기를 부여하는 크라운구스는 그 자체로 공간을 디자인하는 해법입니다.
출처: 이메일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