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WN INTERVIEW

인터뷰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고객들을 엄선하여
크라운구스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 입니다.

Sedeuk Oh

오세득 ㅣ 요리 연구가

EDITOR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끼리>, <쿡가대표2>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 셰프로 거듭난
프랑스 요리 전문가, 오세득.

훌륭한 실력과 화려한 입담을 겸비한 그가 얼마 전 새신랑이 되었다.
그가 꿈꾸는 미래, 그리고 신혼생활이 궁금하다.

오세득 1  

오랜 셰프 경력을 자랑하고 계시는데요. 셰프의 길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어렸을 때 우연히 TV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셰프가 요리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어요.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지는 못했는데 방송이 끝날 때까지
눈을 못 뗄 정도로 푹 빠져봤던 기억이 나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처음으로 요리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아요.

음식을 제대로 음미하기 위한 오세득 셰프만의 특별한 방법이 있나요?


음식을 맛보기 전에 향을 맡는 걸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음식은 오감으로 먹는 작품이잖아요.
코로 먼저 향을 맡아서 음식을 파악하는 것이 음식을 즐기는 저만의 팁이자, 가장 먼저 음식을 대면하는 저만의 행동이에요.

여행사와 함께 맛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기획하실 정도로 여행과 음식에 대한 조예가 남다르신 것 같아요. 혹시 기억에 남는 외국 음식 / 레스토랑이 있으신가요?


해외로 여행을 가면 현지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레스토랑을 주로 가곤 해요. 그중에서도 바르셀로나에 ‘타파스 24’라는 레스토랑은 정말 최고였어요.
미슐랭 3스타를 자랑하는 곳인데도 가격이 괜찮아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4만 8000평의 제주도 농장을 소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크게 이슈가 되었습니다. 제주도 농장에서 수확한 작물도 음식의 재료로 사용하시나요?


녹차 밭으로 알려져서 많은 사람들이 녹차만 재배하는 줄 아시는데 당근, 양파 등 채소도 공수합니다.
그리고 돼지와 산양, 닭도 함께 키우고 있는데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를 고집하는 편이라 농장에서 수확한 작물을 식재료로 사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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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숙면은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비슷한 것 같습니다.
숙면처럼 오세득 셰프를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음식이 있나요?


저를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음식 메뉴가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지만
건강한 음식을 직접 만들고 맛볼 때 편안함을 느껴요. 몸과 마음까지
건강해지는 기분이랄까요? (웃음)

오세득 3  

평소 자기관리가 철저하시다고 들었습니다.
오세득 셰프만의 휴식 방법이 궁금합니다.


저는 ‘일할 때 열심히 일하고 쉴 때도 열심히 쉬자’라는 마인드에요.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금방 컨디션을 회복하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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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SNS를 통해 오세득 셰프와 아내분의 사진을 담아 만든 음식을 봤어요.
반응이 뜨겁던데, 그 획기적인 음식은 어떻게 만들게 되었나요?


세상 단 하나뿐인 음식을 아내에게 선물하고 싶었어요. 그 음식은 정말 오랜 기간
고민하고 나온 결과물이에요. 사진 같은 이미지를 음식에 표현한 건데,
와이프가 정말 좋아해서 뿌듯했어요. 개인 SNS에 올렸더니 반응이 꽤 뜨겁더라고요.

새신랑이 된 오세득 셰프가 요즘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결혼이 빠른 편이 아니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건강이 가장 신경쓰여요. 그래서 요리를 할 때도 신선한 유기농 재료를 많이 사용하려고 해요.
몸이 건강해야 예쁜 아기도 가질 수 있는 거겠죠? (웃음)

신혼 방 인테리어를 구상할 때, 어떤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셨나요?


신혼 방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침구라고 생각해요. 저는 튀는 스타일보다는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의 침구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크라운구스 제품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고민 없이 바로 선택했죠. (웃음)

로맨티스트 오세득 셰프가 꿈꾸는 신혼생활은 어떤 모습인가요?


‘로맨티스트’라는 단어가 쑥스럽네요. 저는 아침에 눈을 떴는데 아내가 옆에 있을 때 가장 좋더라고요.
그리고 부엌에서 아내가 해주는 요리와 아침을 맞이 하는 게 저의 로망이었는데 본의 아니게 제가 더 요리를 많이 하고 있네요. (웃음)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입담까지 겸비한 실력 있는 셰프로 거듭나고 계시죠. 승승장구하고 있는 오세득 셰프가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궁금합니다.


좋은 남편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저의 전문분야에서 업적을 만들어 가는 것이 가장 큰 소망이에요.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저희 회사에서 여러 가지 식품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저에게는 새로운 도전이라서 잘 해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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